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교재가 개발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 시각장애인은 25만명 수준으로 금감원은 시각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애단계별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인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오디오북과 점자도서로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 삽화 등 시각 자료를 음성화·점역이 가능하도록 서술식으로 편집했으며, 오디오 북의 발간 취지 등을 담은 발간사는 진웅섭 금감원장이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오디오 북은 총 24장으로 구분 제작해 시각장애인이 필요한 주제를 발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 맞춤형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별첨으로 추가했다.
금감원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전국 도서관 내 시각장애인 열람실,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등에 CD와 점자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