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서 '나는 다시 일어섰다'는 제목의 수기로 최우수상을 받은 강태석씨는 대기업 통신사에서 34년간 근무하고 명예퇴직한 후 부단한 노력 끝에 건설사 안전관리주임으로 재취업했다. 우수상에는 '절망을 딛고 감사함으로'의 배정연(56)씨와 '모든 걸 내려놓고 낮은 곳으로부터'의 신시영(55)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장려상에는 '새로운 날은 항상 온다'의 권병화(58)씨, '나는 할 수 있고, 해야 되며, 하지 않으면 안된다'의 양해식(61)씨,'오래 움츠린 개구리가 멀리 뛴다'의 김현정(여·45)씨 등 3편이 뽑혔다.
중기협력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는 재취업 성공 노하우를 중장년 구직자들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기공모를 총괄한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나이장벽으로 인해 중장년의 재취업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번 수상작의 성공스토리와 같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반드시 길은 열릴 수 있다”며 “중장년들의 재취업 희망을 실현해 주기 위해 취업상담부터 맞춤형 알선까지 취업토탈 솔루션제공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