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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국·인니 법인장 현지인으로 교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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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25 10:51

내년 해외사업 매출신장률 3.4%, 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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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국 선영점.

롯데마트 중국 선영점.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롯데마트가 중국 4개 사업법인(화동·북경·동북·화중)과 인도네시아 사업법인의 법인장을 모두 현지인으로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2008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상품과 실무인력의 현지화는 물론 법인장까지 현지인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중국 4개 사업법인과 인도네시아 사업법인장의 현지인 교체는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해외사업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현지인 법인장의 자율적인 법인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영업이익 개선을 기준으로 하는 업무성과 위주의 보상제도를 신설했으며, 상품·운영·지원·개발부 등에 대한 조직 구성 권한도 부여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해외 현지 유통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영은 물론 사회적 관계망 구축과 현지 직원 정서관리, 동기 부여 등 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중국 동북 사업법인과 화중 사업법인의 법인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한바 있다. 그 결과 동북 사업법인의 경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며, 화중 사업법인은 11.0% 증가했다.

중국 4개 사업법인장과 인도네시아 사업법인장을 모두 현지인 체제로 전환한 롯데마트는 2017년 해외사업 매출 3.4% 신장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정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중국의 4명 현지인 법인장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동북과 화중 2곳법인에서 현지인 법인장 체제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이번에 교체한 2곳 법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다들 해외 사업 성공의 열쇠는 현지화라는 것을 알지만 실제로 현지인 책임자에게 권한을 맡기기까지는 준비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현지인 법인장으로의 교체가 롯데마트 해외 사업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되어 성장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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