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통계청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자영업 현황분석'에 따르면, 479만개 등록사업자에서 지난해 연 매출 1200만∼4600만원 미만인 자영업체가 전체의 30.6%로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 매출 1200만원 미만인 자영업체도 21.2%로 나타났다. 반면 연 매출이 1억원 이상인 곳은 3.1%로 나타나 자영업체 간 양극화 현상이 발견됐다.
2년 미만에 문을 닫는 비중도 컸다. 사업 기간 1년 미만인 자영업은 13.3%, 1∼2년 미만은 11.8%로 2년 미만인 곳이 25.1%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23.6%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임대업(21.5%), 숙박·음식점업(14.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업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59.7%에 달했다.
연 매출이 4600만원이 되지 않는 사업자 가운데 업종으론 부동산·임대업이 8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사업 기간이 1년 미만인 신생 업체 중엔 숙박·음식점업(22.0%) 비중이 가장 컸다.
등록사업자의 절반(50.8%)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등록사업자 중 남성이 60.7%로 우세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가 32.4%, 이어 40대(27.7%), 60대 이상(24.7%) 순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