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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어 하이트진로까지…장바구니 물가 ‘빨간불’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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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22 10:54

하이트 맥주 가격 평균 6.3% 인상
AI 여파에 계란 가격도 연일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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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하이트진로의 맥주 평균 가격이 6.33% 오른다.

27일부터 하이트진로의 맥주 평균 가격이 6.33% 오른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이달 20일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하이트진로도 27일 부터 맥주 브랜드의 공장출고 가격을 인상한다. 여기에 사상 최악의 AI로 인한 계란 파동까지 겹쳐 서민 경제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출고가격을 평균 6.33%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대표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출고가격이 1079.62원에서 6.21% 인상된 1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 제외, 빈병재사용 취급수수료 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원가절감 및 내부흡수 노력으로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20일 농심은 라면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대상 브랜드는 전체 28개 중 18개이며,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올랐다.

생생우동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가격 인상했다. 다만, 최근 출시한 짜왕과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에 대한 가격 변동은 없다.

주류 가격은 지난해 말~올해 초 부터 도미노 인상을 지속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올해 초 롯데주류와 무학, 보해양조 등이 잇단 가격 인상을 결정했으며, 올해 11월에는 오비맥주가 카스의 출고가를 6% 올렸다.

제과와 음료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3월에는 롯데제과가 8종의 과자 값을 최대 16.7% 인상했고 해태제과도 7월 초 자일리톨껌을 비롯한 일부제품의 가격과 중량 조정에 나섰다. 코카콜라는 지난 11월 코카콜라와 환타의 가격을 5% 올렸다.

AI 사태가 최악으로 치달으며 계란 가격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마트는 22일부터 계란 판매가를 평균 6% 추가 인상한다. 이에 따라 30개짜리 1판 가격이 6580원에서 6980원으로 400원이 오른다.

롯데마트도 20일 계란 1판의 가격을 10% 인상해 7480원에 판매 중이다. 뿐만 아니라 1인 1판의 계란 구매 제한도 뒀다. 이밖에 홈플러스, GS리테일 등이 상황을 지켜보며 계란 가격의 추가 인상과 판매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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