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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현대차 임원인사... 실적 부진에 축소 전망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12-21 09:43

겅영환경에 따라 탄력 실시...R&D부문 승진자는 다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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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오는 26일 ‘2017년 정기 승진 인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실적 부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경영진들이 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노조 파업을 막지 못했고, 국내외 판매부진 등 임원인사를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주 예정된 임원 인사에서 승진자 수를 작년보다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를 벌이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그룹 측은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고전하고 내수 시장마저 침체되면서 판매 실적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그룹 전체 임원 승진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2017년 임원 승진자 수는 300명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말(368명)보다 10% 이상 줄어든 규모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2012년 정기 인사에서 역대 가장 많은 465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2013년 인사에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승진자를 379명으로 줄였다. 이후 실적 개선으로 2014년과 2015년 인사에서 승진자를 각각 419명과 433명으로 늘렸다가 작년 인사부터 다시 줄이기 시작했다. 경영환경에 따라 임원 인사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왔기에 올해도 임원 인사를 축소 시킬 가능성이 크다.

단 연구개발(R&D)부문에선 승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정몽구 회장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개발에 공을 들이면서 R&D부문 승진자를 늘려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야간 실도로 주행을 펼쳤으며, 내년 1월 열리는 2017 CES에서 아이오닉, 제네시스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자체 커넥티드카 OS를 개발, 최종 콘셉트카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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