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압한 게 아니냐는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12일 7개 시중은행(우리·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씨티은행)은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 2018년 1월 1일 성과연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노조와 합의 없이 이사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들이 지금의 생산성이나 연공서열, 보신주의에 입각하면 미래가 없다" "앞으로 어떻게 성과 평가 모형을 합리적으로 만들 것인지가 문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