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금융감독원
진웅섭 원장은 이날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신한은행 불광동지점을 방문해 서민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서민층의 저금리 생계자금을 지원하고 고금리 대출을 이용중인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서민들에게 최대 2500만원까지 연 6∼10.5%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서민금융 상품이다.
금감원은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의 대출 만기가 2개월가량 남았을 때 은행에서 장기분할상환대출 전환을 상담해주는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적용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서민금융 수요를 고려해 현재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희망금융플라자'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서민금융 거점점포는 은행의 일반 창구와 구분된 별도의 상담창구에서 전담 직원이 서민금융 상품을 상담·판매하는 곳으로 지난 11월 현재 128곳이 운영되고 있다.
진웅섭 원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가 가중될 수 있다"면서 "은행권이 서민금융 상품 공급을 확대해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프리워크아웃 등을 활성화해 상환능력이 취약한 서민의 재기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