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 독일 아우토빌트가 발표한 ‘2016 품질조사’에서 평가대상에서 2.14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평가에서 1위였던 기아차는 2.43점으로 4위로 밀려났지만, 현대차와 함께 2년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아우토빌트 품질조사는 독일에서 판매 중인 20개 자동차 업체 가운데 △차량 품질만족도 △10만km 내구품질평가 △리콜 현황 △고객 불만 △정기 검사결과 △정비능력 △보증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을 의미한다. 일본의 마쯔다는 2.14점을 받아 현대차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고 영국의 미니(2.33점)가 3위를 기록했다. 일본 토요타(2.43점)는 기아차와 함께 4위에 랭크됐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은 10월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하이브리드 비교평가에서 차체ㆍ환경ㆍ주행 역동성 등 7가지 항목 중 5가지 항목에서 토요타 ‘프리우스’를 제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