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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상무급 인사태풍 예고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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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16 10:25 최종수정 : 2016-12-16 10:38

대상자 14명 전원 일괄 사표 받아…교체 폭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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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상무급 인사태풍 예고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 10월 취임한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4명의 상무급 임원 전원에게서 일괄 사표를 제출받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찬우 이사장은 전날 임원들의 잔여 임기 등과 상관 없이 일괄 사표를 제출토록 지시하고 이를 선별 수리하는 작업을 이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상무 11명과 전문위원 등 상무급 임원 3명이 대상이다.

이미 사표 수리 통보를 받은 임원도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절반 이상의 임원이 옷을 벗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원진의 교체뿐 아니라 임원 수를 줄이는 작업도 같이 진행되며, 본부별로 2~3명씩 있던 상무급 임원 수는 1~2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래소 간부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은 김봉수 전 이사장 체제 이후 두 번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정 이사장이 본격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 본부가 자율적으로 사업방향을 정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위임할 생각"이라며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현재 각 본부 내 '부서-팀' 형식으로 구성된 조직을 '부서-실-팀' 형식으로 재편하는 안이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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