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모습
앞서 한국은행 금통위는 지난 6월 연 1.5%에서 1.25%로 기준금리를 내린 뒤 7~11월까지 다섯 달째 연속 동결했다.
금융시장에선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이 유력한데다 1300조원을 웃도는 가계부채를 감안할 때 한은이 일단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란 관측이 높다.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도 12월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봤다.
연준이 한국시간 15일 새벽 발표하는 정책금리 결정도 관심사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행 0.25∼0.50%인 정책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저금리 시대 마감을 의미하며 글로벌 자금 흐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채권 연구위원은 "연준이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50bp로 축소되며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만약 내년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한·미 기준금리의 역전도 염두해 두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주열닫기
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9월 금통위 뒤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금리인상이 달러화 강세, 신흥국 자본유출 요인이 되므로 우리나라 기준금리 실효 하한을 높일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 우리나라 금리 하한을 얘기할 때 소규모 개방경제국으로 자금 유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금리결정과 더불어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내놓을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도 관심을 모은다. 또 금통위에서 최근 경기 상황 위축을 고려한 기준금리 인하 등 소수 의견이 나올 지 여부도 주목된다.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13일 발표한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시각' 리포트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금리인상 재개 이후에도 한은은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BofA는 "1999~2000년 연준이 금리를 1.75%포인트 인상했던 7개월, 2004~2006년 4.25%포인트 인상했던 1년 7개월 동안 한은은 기존 금리수준을 유지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한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올해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매월 개최에서 연 8회로 줄어든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13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8bp(1bp=0.01%p) 내린 연 1.676%로 거래가 끝났다. 1년물은 2.6bp 내렸고, 5년물은 6.1bp 하락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백종일 전북은행장·고병일 광주은행장 임기만료···외부 발탁 가능성↑ [2025 CEO 인사 전망 - JB금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821292300767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DCM] SK온, ‘배터리 살리기’ 총력…투심은 ‘혼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822384808899a837df6494123820583.jpg&nmt=18)
![[DCM] KB·NH증권, 덩치만 키우고 수익 효율성은 '꼴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2013330008685141825007d12411124362.jpg&nmt=18)


![캄보디아 문제·예대금리차 1위···백종일 전북은행장, 경영 성과에도 연임 '불확실' [2025 CEO 인사 전망 - JB금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900283301402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38년 증권맨' 황성엽 "자본시장 중심 경제 나아가야 할 시점…튼튼한 연금제도 지원" [7대 금투협회장 후보 인터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813374507832179ad439072115218260.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