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39분 현재 달러당 1158.5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50원 내렸다.
이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가치도 내려갔다는 분석이다.
NH선물 스마트 영업팀 관계자는 "미국채 금리 상승세 둔화와 긴축 우려로 인한 유로화 강세로 강달러 부담이 완화된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NH선물 스마트 영업팀 관계자는 "장 초반부터 결제 수요가 많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단을 받치고 있다"며 "또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지수가 여전히 지지를 받고 있어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