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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트럼프 불확실성 보다 신흥국경제 가능성 기대”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2-05 14:10

5일 기자간담회서 글로벌 경제성장률 2.5%→3.0% 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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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투신운용이 5일 개최한 2017년 글로벌 경제 및 시장전망 기자간담회에서 키이쓰 웨이드(Keith Wade)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발언하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이 5일 개최한 2017년 글로벌 경제 및 시장전망 기자간담회에서 키이쓰 웨이드(Keith Wade)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발언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영국계 자산운용사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5일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의 당선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신흥국에선 경제 성장이 촉진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슈로더운용의 키이쓰 웨이드(Keith Wad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 열린 2017년 글로벌 경제 및 시장전망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3.0% 수준으로 2년만에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웨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연 4% 경제 성장률에 2500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미국은 1990년대 말 이후 4% 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한 적이 없으며, 지난 5년간의 경제성장률은 단지 2%대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2500만명이나 되는 신규 일자리 창출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견해다. 또한 경제주기상 현 시점에서 재정적 부양정책을 단행하는 것은 임금과 인플레이션율을 높이게 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안들 중 어느정도가 의회에서 통과될 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시장 전망에 대해서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어떤 변화들이 나타날지 분명히 제시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흥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점은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웨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의 높은 정치적 불안정으로, 상대적으로 신흥국의 시장 환경이 안정화된 것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있는 이유들 중 하나”라며 “미국의 달러화 강세장에서도 브릭스 4개 국가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치는 모두 저평가돼 있으며, 현재의 낮은 증시 밸류에이션은 이들 자산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며 신흥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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