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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심사 강화 3분기 비은행 산업대출 5.8조원 급증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2-05 12:25

'풍선효과' 풀이.. 부동산업 편중 현상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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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심사 강화 3분기 비은행 산업대출 5.8조원 급증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 대출 심사 강화 기조 가운데 올해 3분기(7∼9월) 기업이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이 전분기 대비 3%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중 부동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여전히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산업대출 잔액은 986조4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5조7000억원(1.6%) 증가했다.

기관 별로 보면 지난 9월 말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잔액은 81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0조원(1.2%) 늘었다. 작년 3분기(16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6조4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은행 대출 심사 강화 속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증가세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9월 말 잔액이 176조1000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5조8000억원(3.4%) 급증했다. 전년 동기 증가액(3조7000억원)보다도 훨씬 웃돈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 대출 잔액이 333조6000억원으로 3분기 중 3조2000억원(1.0%) 늘어 전년 동기 증가액(6조7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556조4000억원으로 한 분기 사이 11조4000억원(2.1%) 늘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시장 중심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서비스업 중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165조4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5조2000억원(3.3%)이나 급증했다. 전체 산업대출 증가액의 33%를 웃들 만큼 규모도 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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