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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한화투자증권, ‘로엔’ 성장 예상 매수 추천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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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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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한화투자증권, ‘로엔’ 성장 예상 매수 추천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限)한령으로 엔터테인먼트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멜론 플랫폼의 실적 증가 및 중국의 음원 유료화에 따른 양호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로엔의 음원 플랫폼인 멜론이 10월 한 달간 10만 명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했다”며 “기존의 분기당 실적 5만~10만 명에 비해 크게 두드러진 성과”라고 분석했다.

로엔의 유료가입자는 11월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 연구원은 “신규 고객이 카카오 아이디 연동 후 이모티콘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 멜론어워드(11월 19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가입자가 계속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음원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멜론 플랫폼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70%)을 차지하는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다. 내년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32% 올리기로 공시했으나 원가는 증가하지 않았다.

중국의 음원 유료화에 따른 로엔의 협상력과 구매력 강화도 중요한 이슈다. 중국은 한국보다 10년 정도 늦은 시점인 2015년 7월 음원 유료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유료화 속도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시장규모는 1년 만에 53억 위안(한화 8900억 원)으로 한국 음원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텐센트의 QQ뮤직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 연구원은 중국 음원 시장 유료화 이후 “콘텐츠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동사의 협상력과 구매력이 강해졌고, 중국 음원 플랫폼 간에 콘텐츠 보유 경쟁이 일어나고 있어 최근 2년 재계약 당시 미니멈 개런티 조건이 매우 높아졌다”며 “4분기 공급한 주요 콘텐츠는 '방탄소년단',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등으로 출발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로엔이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규제와 거리가 먼 음원(콘텐츠, 차트 100 등) 시장 속 한류 관련 콘텐트 제공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 미니멈 개런티(MG; Minimum Guarantee)란? 최소의 계약 금액을 정한 후 실제 수익이 그 금액을 초과할 때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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