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주도층인 40대 가구주 가구 소득 감소는 내수 부진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에 가구주 연령이 40~49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505만215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9원(-0.03%) 줄었다.
40대 가구주 가구 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부터 줄기 시작해 올해 2분기에 0.2%로 하락, 결국 3분기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번 40대 가구주 가구의 소득이 감소한 요인은 전체 소득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근로소득의 증가율이 2.9%로 둔화돼 월평균 365만원으로 집계됐고, 사업소득이 전년 대비 5.9% 줄어 월 97만8000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자 등 재산소득도 저금리 영향으로 가장 낮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