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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쿠팡·풀무원·아워홈‘김장대전’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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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28 00:13

절임배추·무·배추속 등 고객잡기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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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제공

▲ 유통업계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김장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을 비롯한 유통업계가 김장대전에 돌입했다. 배추와 무, 양념 재료 등 김장의 필수 재료들을 판매하는 한편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고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김장철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속속 진행하고 있다.

먼저 롯데마트가 김장철 고객 발길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달 30일까지 롯데마트 전점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해남 황토 절임배추 (10kg/4~6포기)를 1만 9800원에 선보이며, 일반 배추는 1포기에 2380원, ‘다발무 1단 (5~7개)’를 5천 980원에, 일반무(1.3kg 내외)를 1980원에 판매한다.

고춧가루, 생강 등 김장 양념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들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올해 김장철을 위해 새롭게 리뉴얼한 ‘초이스엘 고춧가루 2입(1kg*2입) 기획’ 상품을 3만 1900원에, ‘국내산 생강(100g)’을 450원에, ‘한성 새우젓(1kg)’을 94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들과 소규모로 김장을 직접 담아볼 수 있도록 절임 배추 한 포기와 김장양념, 김장용 바닥비닐을 밀폐용기에 넣어서 한 상품으로 구성한 ‘우리가족 김장으로 놀자’ 세트를 1만 6800원에 판매한다. 세트는 절임배추 1포기와 김장양념, 김장용 바닥 비닐과 밀폐용기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실제 김장을 담그지 않는 가구도 자녀들과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체험 교육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도 김장대전에 가세했다. 쿠팡은 식재료부터 가전까지 총 200여종의 김장 용품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등 김장에 필요한 식재료는 물론,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 수육 재료까지 준비해 눈길을 끈다. ‘괴산절임배추’는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상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전통재래농법으로 키우고 청정 지하 암반수로 씻어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함을 자랑한다. 쿠팡가는 3만3000원대다. 또한 비계가 적고 살코기가 많아 인기 높은 ‘고기천국 돼지고기 목삼겹 보쌈용’(500g)은 3000원대에 판매한다.

쿠팡은 손이 많이 가는 김장을 준비할 수 있는 주방용품도 대거 준비했다. ‘굿라이프샵 김장의 달인 버무리 김장매트’는 튼튼하고 깔끔한 방수포다. 다량의 김장 양념을 버무리는 작업도 쉽고 위생적으로 할 수 있다. 쿠팡가는 8000원대다.

이와 함께 잔기 없이도 채소, 과일 등을 간편하게 다져주는 ‘하이브라이트 스마트 다지기 앤 채칼’도 1만1000원대에, 속도 조절 기능이 있어 다양한 재료와 소스를 간편하게 섞거나 반죽할 수 있는 ‘한일 핸드블랜더 HHM-800’를 4만4000원대에 판매한다.

풀무원계열의 올가홀 푸드(올가)는 번거로운 김장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절임 배추와 김칫소를 판매하고 직접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신선한 배추, 젓갈, 흙생강 등 김장 기본 재료도 준비했다. 또 주문 즉시 만들어 신선하게 배송하는 산지직송 김치 판매 등 다양한 소비 형태에 맞춰 김장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올가는 국내산 안면도 천일염으로 절인 ‘유기농 절임배추(10kg)’를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13% 소금물에 16시간 정도 절여 아삭한 맛이 오래가고, 쉽게 무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생산부터 배송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함을 유지한다.

올가는 절임배추 품종으로 ‘휘파람 골드’ 품종을 사용했다. ‘휘파람 골드’는 속이 알차고 수분 함량이 적어 맛이 아삭아삭해 김장 전용으로 사용되는 품종이다. 충남 태안과 보령에서 올가는 ‘김치 양념소(5kg)’도 5만 9800원에 판매한다. 유기농 고춧가루와 새우젓, 멸치액젓으로 맛을 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올가는 12월 4일까지 전국 직영점과 가맹점 바이올가와 올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김장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을 예약 받는다.

아워홈의 온라인 쇼핑몰도 ‘우리집 김장하는 날’ 행사를 펼친다. 단단하고 속이 꽉 찬 국내산 배추만을 사용한 ‘절임배추’와 김장 포기족을 위한 ‘김장김치’, 그리고 속 재료를 일일이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버무려 김장을 완성할 수 ‘김장김치 양념’까지 총 3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아워홈은 모든 김장 제품들을 2~4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무료 배송혜택까지 덤으로 제공한다. 제품들은 12월 9일까지 예약 판매된다.

‘김장김치 양념’은 국내산 고춧가루, 무채, 대파, 양파,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속재료에 아워홈만의 노하우를 더해 곱게 갈은 홍고추와 천연 당 스테비아를 활용했다. 가격은 5kg 3만 4900원에 판매된다.

간편 김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놓은 ‘절임배추’는 15℃에서 12시간이상 절여 겉잎뿐 만 아니라 속까지 제대로 절인 김장맞춤형 제품으로, 10kg과 20kg 2가지 단위로 출시했다. 10kg단위는 5~6포기, 20kg단위는 10~12포기로 1-2인 가구와 4인가구가 2달가량 먹기에 적정한 양이다. 10kg(5~6포기) 2만 3900원, 20kg(10~12포기) 3만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통업체별 김장 기획전을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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