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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행장 "내년 금융지주 재구축 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1-14 17:57 최종수정 : 2016-11-14 20:57

'4전5기' 민영화 성공 사내방송 향후 계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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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우리은행

사진제공= 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과점주주에 29.7% 지분매각으로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의 이광구 행장(사진)이 내년에는 과거처럼 금융지주 체계를 재구축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14일 사내방송에서 "2017년 5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금융지주체계를 재구축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는 증권사, 지방은행 등 계열사로 우리금융지주 체계를 유지하다가 지난 2013년 민영화 방안에 따라 증권계열과 지방은행 계열이 분리 매각됐다.

이번에 과점주주 지분 매각으로 사실상 민영화에 성공함에 따라, 은행업 단독으론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어왔던 만큼 금융지주 체계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광구 행장은 금융지주 체계 개편 외에 내년 5대 신성장 동력으로 △은퇴시장 비롯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4대 종합 금융플랫폼 활용 플랫폼 네트워크 지속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 통해 질적 성장 도모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 및 IB분야 국내외 다양한 수익 기회 도모를 꼽았다.

민영화 이후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계획도 나왔다. 이광구 행장은 "향후 새로운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은행장 선임을 포함한 모범적인 은행지배구조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비전을 세우고 경영 안정성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사 관련 부문의 엄격한 관리가 강조됐다. 이광구 행장은 "새로운 과점주주 체제를 맞이할 우리은행에 경영과 인사의 투명성이 강조됨에 따라 인사와 관련 그 어떤 외부 청탁도 우리은행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과나 업무 능력 등 철저히 본인의 업적과 데이터로 본인의 인사가 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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