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6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윤스텔라 한불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전완기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아메미아이주미 자트코코리아 엔지니어링 대표,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마틴트리코트 HSBC은행 한국행장, 황덕 중국은행 한국대표, 장피에르트리넬 크레디아그리꼴은행 서울지점장.
지난 행사는 총 2300여명의 청년 취업 희망자들이 참석했고, 행사에 참여한 52개 글로벌 기업들은 약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추후 심층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행사에 참석해 청년 취업 희망자들을 격려했으며, 탁월한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핀테크 등 금융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박람회에 참석한 취업 희망자들은 비경력자(56.9%)가 경력자(43.1%)보다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48.9%)보다 여성(51.1%)이 많이 참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공별로는 경제·경영학(46.4%) 전공자가 가장 많았고 어문학(16.6%) 전공자도 상당수 참가했다”며 “참여 목적별로는 기업면접, 채용설명회, 취업컨설팅 등의 순이었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