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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정몽구, 참고인 조사… 대통령 독대 총수 소환 예정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13 11:25 최종수정 : 2016-11-27 15:51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12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최순실 게이트’를 조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한 대기업 총수 7명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한 것. 정 회장과 함께 소환된 인사는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 의장이다. 13일에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그룹 부회장,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미르·K스포츠에 각각 85억원, 43억원 등 총 128억원을 출연했다. 삼성그룹(204억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정 회장의 소환은 지난 8일 박 모 부사장이 출연 기금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은데 이은 2번째다.

검찰은 소환된 그룹 총수들을 상대로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자리에서 나온 대화 내용과 두 재단에 대한 출연금 모금 요청 여부, 출연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대기업 총수들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소환된 총수들을 포함해 7대 그룹 총수들은 작년 7월 박 대통령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별도로 박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3개월 뒤부터 잇따라 설립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하면서 출연 배경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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