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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제부총리 임종룡호 과제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1-02 12:17 최종수정 : 2016-11-02 12:24

가계부채·구조조정 등 산적.. 리더십 동력삼아 '컨트롤 타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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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내정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금융위

△ 2일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내정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금융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사진)를 둘러싼 우리 경제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임종룡 내정자에 기대하는 역할은 경제정책의 조정과 중재를 맡는 '컨트롤 타워'다. 그동안 관계부처 종합으로 이뤄진 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중심축으로서 부각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임종룡 내정자는 정부 내에서 구조조정 전문가 관료로 꼽히는 인사 중 하나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 속 재정경제부 시절 금융기업구조개혁반을 맡아 은행 합병 업무를 맡는 등 구조조정 업무 경험이 다수다. '기업 구조조정 3트랙 접근법'(경기민감업종·부실징후기업·공급과잉업종)을 추진중인 현 정부에선 산업재편까지 맞닿은 기업 구조조정 추진 과제가 남아 있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임종룡 내정자는 사무관 시절부터 외환위기 등 외부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구조조정 업무를 맡아오며 전문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대외적으론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등이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 관리가 필요하다.

대내적으로는 우리 경제 뇌관으로 떠오른 1200조원 넘는 가계부채 문제가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가계부채, 부동산 문제는 금융위에서 주도적으로 대응해온 만큼 업무 적응이나 마찰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출부진과 내수침체로 동력을 잃은 경제 활력을 살리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 지난 10월 수출은 전달에 이어 또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서 현대자동차 파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등은 수출 절벽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민간경제연구기관인 LG경제연구원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까지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임종룡 내정자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 소감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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