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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일관성 있게 경제정책 추진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1-02 11:20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내정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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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일관성 있게 경제정책 추진할 것"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일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경제 위험요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춰 기존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내정자는 "엄중한 상황에 경제부총리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며 "국민의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민생을 챙기도록 혼신의 힘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내정자는 세 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위험 요인 대응은 경제 안정적 관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꼽았다. 임종룡 내정자는 "안정적 거시 경제를 위해 가계부채 관리 등 부채의 적정한 리스크 관리 재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4대 구조개혁도 강조됐다. 임종룡 내정자는 "우리 경제 성장능력 확충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4대 구조개혁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가 어려울 수록 가장 어려운 점은 민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임종룡 내정자는 "가용 가능한 자원과 정책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내정자는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상황은 혼자서 대응할 수 없다"며 "경제부처와 팀으로 운용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경제 정책 추진은 기획재정부 그간 추진 정책을 바탕으로 구체화할 것도 강조했다.

임종룡 내정자는 "위중한 상황에 경제부총리 내정받게 되어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쳤다.

한편, '최순실 사태' 등 관련 내각개편에 나선 청와대는 2일 임종룡 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임종룡 내정자는 1959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영동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대학 3학년인 1981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1999년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부터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다. 2011년엔 국무총리실 실장을 맡았고, 2013년 3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3년 6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출돼 민간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3월부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해 왔다.

정부 내에서도 임종룡 내정자를 현직 관료 중 '구조조정 전문가'로 손꼽을 만하다는 인식이 많다. 임종룡 내정자는 1980년대 후반 산업합리화 당시 국제그룹 해체 업무 등을 주도했고, 1998년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 속 재정경제부 금융기업구조개혁반 반장을 맡아 은행 합병 업무를 했다. 금융위원장 취임 후엔 '시장친화적 구조조정'에 방점을 두고 '기업 구조조정 3트랙 접근법'(경기민감업종·부실징후기업·공급과잉업종)을 추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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