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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통화정책·대선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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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2 09:11 최종수정 : 2016-11-0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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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통화정책·대선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대통령 선거 불확실과 금리 통화정책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이메일 수사가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줄어들면서 불안감은 증대되고 있다.

뉴욕 증시는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중국 10월 제조업 PMI의 호조와 국제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건설 지표의 부진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의 클린턴 후보 역전 소식에 대선 불안감이 확산돼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중 국제유가가 약세로 전환한 것도 악재로 작용해 3대 지수는 전일대비 0.6% 안팎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2포인트(0.58%) 하락한 1만8037.1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4.43포인트(0.68%) 내려간 2111.7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5.56포인트(0.69%) 떨어진 5153.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46%로 집계됐다. 반면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주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을 재수사한다고 밝힌 이후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FOMC 회의 역시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는 이날 9% 가까이 치솟은바 있다. 달러 인덱스 역시 트럼프의 역전 소식에 불안감이 확산되며 6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앨라배마 송유관 폭발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전일대비 0.41% 하락한 배럴당 46.67달러에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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