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금융노조는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누구도 선출한 바 없는 최순실이라는 일개 사인(私人)에게 넘겼다"며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의무는 국민의 이름으로 즉각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 총궐기에 집중하기 위해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중단을 위한 총파업도 유보하기로 했다. 당초 금융노조는 오는 18일 성과연봉제 도입 중단을 요구하는 2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