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이 내놓은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선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등의 생산 부진으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올랐으며, 도소매업, 운수업 등은 내려갔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8%) 등에선 증가했으나, 도소매(-1.8%), 운수(-3.1%)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가전제품, 통신기기 등의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4.5% 줄었다.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가 겹치면서 5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으며, 건설기성 역시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줄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