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번주 예정돼 있는 일본은행(BOJ)과 미국 중앙은행(Fed) 등 각국의 통화정책회의 역시 변동성을 증폭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23포인트(0.56%) 떨어진 2008.1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관과 외국인이 1315억원과 74원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42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 시세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0.80%, 은행 0.68%, 생명보험 0.48% 등을 제외하고 거의 하락세였다.
건강업체 -5.79%, 출판 -5.62%, 에너지장비 -5.31%, 생명과학 -4.01%, 광고 -3.22%, IT서비스 -2.74%, 건강관리용품 -2.51%, 화장품 -2.09% 등의 여러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1.55%, 현대모비스 3.59%, LG화학 2.07%, 하나금융지주 1.86% 등은 강세였으며, SK하이닉스 -3.42%, LG디스플레이 -3.53%, SK이노베이션 -2.57%, LG생활건강 -4.43% 등은 약세였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DSR(25.71%)과 정부 지원 소식에 자극을 받은 한진해운(24.7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감소한 114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