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394억원과 26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5% 증가하고 순이익은 9.6% 감소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 DGB금융은 "지난해 3분기 DGB대구은행의 휴면예금관련 세금환급분 353억이 이익으로 계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4%와 9.39%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5%포인트와 2.05%포인트씩 낮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61조3027억원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05%로 전년동기 대비 0.48%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863억원과 6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64.4%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9.9% 감소했다. 은행 ROA와 ROE는 각각 0.64%, 8.80%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69%포인트 오른 14.63%로 나타났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은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각각 142억원과 11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DGB생명은 17.4%, DGB캐피탈은 128.8% 증가했다.
DGB금융 노성석 부사장은 "국내 경기 하락 위험,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환율 급변 등 대내외 경제 변수가 많은 만큼 철저한 경영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N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