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결정짓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이 통과하게 되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부터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IM부문장)과 더불어 사내이사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이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등기이사 선임에 찬성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측도 법률 대리인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곧바로 등기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퇴임 이후 8년여 만에 총수 일가의 구성원이 삼성전자 사내이사로 등재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3분기 실적 확정치도 발표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