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샤오자 홍콩증권거래소 총재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선강퉁 로드쇼'에서 리스크관리 측면을 고려해 11월 중·하순에 선강퉁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선강퉁 시리즈와 선강통 대표 종목을 소개한 '선강퉁 100선' 등 관련 자료를 발간한데 이어 투자유망종목을 압축한 '선강퉁 Top10'을 내놓았다.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BYD(중국 1위 전기차 생산기업) ▲하이크비젼(중국 1위 영상 감시 장비 생산기업) ▲완다시네마(중국 1위 멀티플렉스 및 영화배급 업체) ▲삼마의류(중국 1위 아동복 브랜드 Balabala 보유) ▲신입태(동사 주력제품인 Taijia, 중국 항혈소판제 시장점유율 2위 차지) ▲SPC환경기술(중국 대표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제조 및 운영기업) ▲해격통신(중국 핵심 통신장비 생산기업) ▲중항광전(중국 TOP3 전기커넥터 및 부품 제조기업) ▲한스레이저(중국 1위 레이저 가공설비 제작 기업) ▲신명제지(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중국 2위 제지 기업) 등이 꼽혔다.
장재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강퉁 대표기업 100선 중 메인보드 혹은 중소판 상장종목으로 시가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을 추린 뒤 성장성과 실적, 이익성장률 대비 밸류에이션, 투자추천 의견과 목표주가 대비 Upside 등의 투자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선전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의 경우 성장성이 커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만큼 밸류에이션도 높아 투자종목 선정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