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3.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오른 113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를 이끌어 장중 한 때 1139.6원까지 올랐다.
전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옴에 따라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다가 장을 마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85.5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37원 내렸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