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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빅3, 3분기 '깜짝' 실적 기록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0-20 20:28 최종수정 : 2016-10-20 23:02

신한금융·KB금융·우리은행 순항
저금리 대출늘려 이자마진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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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빅3, 3분기 '깜짝' 실적 기록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저금리 가운데 주요 은행(지주)가 대출을 늘리고 순이자마진(NIM)은 방어하며 3분기에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권 빅3(신한지주·KB지주·우리은행) 금융사의 3분기 순이익 총합은 1조6279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3409억원) 대비 21%이상 증가했다.

신한지주는 3분기에 707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2011년 이후 5년만에 3분기 순익이 7000억원을 넘겼다. 이자이익은 늘고, 비용인 대손충당금과 판관비는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원화 대출금이 지난해 대비 올해 6% 늘어났다. 3분기 NIM은 0.01%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쳐 선방했다.

KB금융지주도 3분기 564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순이익이 모두 5000억원대를 넘겼다. 벌써 3분기만에 누적 순익이 1조6898억원으로 올해 2조원 순익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4분기에 현대증권 주식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되면 3분기 순익을 웃돌 수 있다는 점이 호재다.

KB국민은행이 NIM을 전분기 수준인 1.58%로 유지한 점도 도움이 됐다.

우리은행도 연결기준 3분기에 355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3분기 누적 순익이 1조1059억원으로 전년동기(8402억원) 보다 31.6%나 급증해 이미 지난해 연간순익(1조754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도 오는 2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순익 전망치는 3328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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