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는 금융개혁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오는 10~11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 비해 한국 파생상품 시장은 다양성이 부족하고 진입규제도 경직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원칙을 견지하면서도 투자자의 위험관리 성향과 방식에 맞게 진입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장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상장지수채권(ETN)를 활성화시킨다는 목표다.
파생결합증권에 대해서도 투자자 보호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 상품이 일반투자자에게 무분별하게 판매되지 않도록 투자자 숙려제도를 도입하는 등 보호장치를 강화한다. 또 증권사 건전성 및 시장 리스크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제도화하고 투명한 운영자금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