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일호·이주열 핑퐁게임 "금리여력" VS "재정역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0-09 19:46

워싱턴 찾은 재정·통화정책 수장 입장차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제회의로 미국 방문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정책수단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통화정책의 금리 여력을 내비췄고, 이주열 총재는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재정·통화당국 사이 '핑퐁게임'이 벌어진 듯한 인상이다.

9일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각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각차를 보였다.

유일호 부총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장적 통화정책을 펴왔고 이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점에는 모두가 동의한다"며 "거꾸로 보면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1.25% 수준인 상태로 아직 '룸(room)'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일호 부총리는 "단순 논리로 따지면 그렇다는 것"이라며 "금리 결정은 내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금융통화위원회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한 신중론을 재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우리가 선진국처럼 제로금리까지 가진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미진하게 대응한 것은 아니다"며 "여러 지표나 기준으로 봐도 지금 통화정책은 우리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을 만큼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주열 총재는 "정부가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의 재정 건전성은 세계적으로 톱클래스"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재정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하는 국가로 한국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각각 재정·통화당국 수장인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간 경제진단과 정책수단 활용에 대한 시각차가 나타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은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0월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대한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

9일 한국은행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경기상황 인식과 정책대응 방향에 대해 충분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