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획재정부
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정책수단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통화정책의 금리 여력을 내비췄고, 이주열 총재는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재정·통화당국 사이 '핑퐁게임'이 벌어진 듯한 인상이다.9일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각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각차를 보였다.
유일호 부총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장적 통화정책을 펴왔고 이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점에는 모두가 동의한다"며 "거꾸로 보면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1.25% 수준인 상태로 아직 '룸(room)'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일호 부총리는 "단순 논리로 따지면 그렇다는 것"이라며 "금리 결정은 내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금융통화위원회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한 신중론을 재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우리가 선진국처럼 제로금리까지 가진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미진하게 대응한 것은 아니다"며 "여러 지표나 기준으로 봐도 지금 통화정책은 우리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을 만큼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주열 총재는 "정부가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의 재정 건전성은 세계적으로 톱클래스"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재정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하는 국가로 한국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각각 재정·통화당국 수장인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간 경제진단과 정책수단 활용에 대한 시각차가 나타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은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0월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대한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
9일 한국은행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경기상황 인식과 정책대응 방향에 대해 충분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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