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해양조는 지난 8월 중순경부터 부라더#소다 밀키소다 맛 4만 5000여병을 수출했으며 교민과 현지인들의 호응에 따라 4만 5000여병을 추가 수출한다.
추가 물량은 이달 중순경에 현지에 도착해, 10월말부터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워싱턴·네바다·텍사스·일리노이·조지아 등 5개주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SNS 등 온라인 상에서 부라더#소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확인한 미국 교민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보해양조는 소비자들이 지인을 통해 한국에서 부라더#소다를 직접 공수하거나 고객상담실로 문의하는 사례가 늘어 수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1차 수출 후, 부라더#소다를 구매한 현지인들이 자신의 SNS 계정에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구매처 확대와 추가 입고를 원하는 등 수요가 증가해 미국 출시 두 달 만에 2차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향후 보해양조는 미국 시장에서의 부라더#소다 판매량 추이에 따라 수출량과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K-푸드의 열풍을 타고 해외에서도 한국 주류의 저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글로벌 주류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미국 소비자는 물론,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