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잉글우드랩 상장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잉글우드랩 공모주 84만주 청약에 2억9439만주가 들어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총 8831억원이 모였다.
앞서 잉글우드랩은 지난달 26~27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도 22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6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미국의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596억 원, 영업이익은 6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3%, 33% 증가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도 작년 동기보다 36% 늘었다.
데이비드 정 잉글우드랩 대표는 "코스닥 증시에 상장한 뒤 한국 내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잉글우드랩은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