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이 4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무학 제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004164606163262fnimage_01.jpg&nmt=18)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이 4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무학 제공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성장이 있기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성원 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도권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과 해외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2020년에는 한국의 대표주류 기업,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무학은 급변하는 주류시장의 환경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지금의 무학이 있도록 87년간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전개할 계획이다.
무학은 좋은데이 나눔재단에 지난해 3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이달 중 10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자금을 출연한다.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171억 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무학은 1994년 최재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생산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3년에는 1000억원을 투자한 창원2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2015년에는 330억원을 투자해 창원1공장도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지난 6월에는 무학 충주공장 설립투자 협약과 더불어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화되고 있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과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출시했다. 올해에는 과실탄산주 트로피칼이 톡소다·엔조이·진짜 맛있는 국화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무학은 중국·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