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일 오후 ‘부산지역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에서 5번째)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왼쪽에서 6번째)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금감원은 4일 오후 ‘부산지역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는 서태종 수석부원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지역 금융소비자 등 21명이다.
이날 서 부원장은 “한진해운 여파 등으로 인해 세계적인 무역항이 있는 부산은 해운업과 관련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금융시장과 관련 업체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시장 대응 TF’를 구성해 회생절차 진행상황과 관련 기업의 자금상황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진해운과 상거래 채무관계에 있는 609개 협력업체와 중소 화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은·신보 등의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금융상담 애로센터(☏ 1332)’를 통한 상담으로 파악된 금융애로가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