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점한 광교지점은 경인지역 10번째 점포이자 수도권 28번째 점포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4월 지방은행의 경기도 진출 허용 이후 네트워크를 확충하며 수도권 틈새시장 공략과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은행의 올 8월말 기준 수도권 점포 여·수신 잔액은 8조5000억원으로 전체 여·수신 잔액(35조9000억원)의 24%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개점한 23개 전략점포 중 20개 지점이 월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건물 2층 이상 점포 입점과 소규모 점포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최소화, 소매금융 확대 전략이 성공했다는 것이 광주은행측 설명이다.
개점식에서 김한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중서민과 상공인을 위한 소매금융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의 풍부한 자금을 호남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