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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에 기본급 인상안 제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27 20:12 최종수정 : 2016-09-27 20:21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노동조합(이하 노조)에게 기본급이 인상된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번 협상안 제시로 노사가 임단협 타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27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7차 임금협상에서 1차 잠정합의안에서 2000원이 오른 기본급 7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밖에 주간 연속 2교대 포인트로 10만 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안도 담겼다. 이 포인트는 현대차와 연계된 온·오프라인 업체 등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월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잠점 합의했으며, 최대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안도 철회됐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은 78.05%의 반대로 부결된바 있다.

현재 노사는 추가안이 제시된 이후 내부 조율과 논의 등을 위해 정회 중이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더라도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해 오는 28일 하루 더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와 노조가 지리한 협상을 5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 차질 규모는 2조5000억원이 넘고 있다. 협력사 피해까지 합치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27일까지 노조의 파업(특근 거부 10차례 포함)으로 생산차질 규모는 차량 11만7000여대, 2조580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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