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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삼성 올앳 지분 60% 270억에 인수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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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26 14:31 최종수정 : 2016-09-26 14:46

삼성카드와 VAN계약…오프라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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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삼성 올앳 지분 60% 270억에 인수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26일 삼성카드와 삼성물산으로부터 올앳 지분 60%를 27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는 휴대폰 결제 1위 업체 KG모빌리언스와 올앳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전자결제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KG이니시스는 올앳의 최대주주가 되며 네이버는 2대 주주가 된다.

올앳은 삼성계열 PG사로 현재 3만20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전자지불시스템인 올앳페이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올앳 인수를 통해 KG이니시스는 2016년 16조원의 거래액(점유율 36%)에 올앳의 거래액 2조원(점유율 5%)을 추가로 확보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제일모직·에버랜드) 등 삼성 관계사들을 가맹점으로 추가 확보하면, 약 13만개 가맹점에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G이니시스는 이날 삼성카드와 밴(VAN)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VAN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KG이니시스는 최근 O2O 사업 진출을 위해 VAN 시스템을 구축했고, 연내 전 카드사와 VAN계약을 체결해 2017년부터 온∙오프라인 28조원의 거래금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보현 KG이니시스 대표는 "전자지불결제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거래금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 올앳을 합친 PG거래금액이 올해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3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G이니시스는 맥도날드 인수 관련해 맥도날드 측의 사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불발됐으며, KG그룹 컨소시엄은 과도한 인수조건을 수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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