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7일 여승주닫기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우리사주 청약 결과 배정된 주식 1781만7372주가 100% 청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예정 주식 8908만6860주의 20%로 약 400억 원 규모다. 신주발행가는 2245원이다.
19~20일까지 구주주 청약이 시행되며, 22일~23일에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주관사를 통해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미 최대주주인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 등 4개 계열사의 도움을 받았다. 각 계열사는 이사회를 열고 구주주 청약에 추가로 배정된 신주 1주당 0.2주의 초과청약(최대 120%)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 이번 유상증자에는 일반 구주주(개인)들도 초과 청약할 수 있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10월 6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7일이다.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한종석 상무는 "우리사주조합 청약 성공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질 것이라는 임직원들의 확신과 기대감의 표현"이라며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