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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6개월만 2.8조원 모아…10만원이하 푼돈 79%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9-18 14:30

은행 ISA 60% '1만원 이하'
신규 가입 하락·금액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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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6개월만 2.8조원 모아…10만원이하 푼돈 79%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출시 6개월 만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는 2조8000억원이 모이고, 240만 계좌가 개설됐다. 하지만 10만원 이하의 계좌가 전체의 79%에 달해 깡통 계좌 논란은 피할 수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재산늘리기 ISA 출시 6개월 성과 및 향후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계좌수 240만 계좌에 잔고는 2조8000억 원으로 신규계좌 평균가입금액은 출시 첫 주 49만원에서 541만원으로 뛰었다.

7월 1달간 늘어난 계좌 가운데 95%는 서민형 ISA였다. 1만원 이하 소액계좌 비중은 19.8%포인트 감소한 반면 10만원 초과 계좌비중은 12%포인트 상승했다.

ISA를 취급하는 은행은 14개사로 가입 계좌수는 217만3000좌(90.4%), 잔고는 2조988억원이었다. 증권사는 19개사이고 계좌수는 22만8000좌(9.5%), 잔고는 7410억원(26.1%)이었다.

7월 이후 ISA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양상이었다. 6월 신규가입자 수는 22만9000명이었고, 7월에는 1만7000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달 신규가입자도 1만5000명 뿐이었다.

잔고 분포를 보면 '1만원 이하' 계좌는 135만8000계좌로 전체의 57.1% 수준이었다.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의 경우 51만6000계좌로 전체의 21.7%이었다. 은행의 경우 '1만원 이하' 계좌 비중은 전체의 59.4%에 달해 심각한 수준이었다.

김기한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은 "공시오류 문제를 대폭 수정해 9월말 제2차 수익률을 공시할 것"이라며 "국민재산 증식수단으로서 수익성 제고와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엄중 조치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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