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경제 수출 대신 건설 의존도 높아져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18 02:34

1993년 이후 최고치…민간소비·서비스 기여도 높여야

한국경제 수출 대신 건설 의존도 높아져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근 국내 실물경기의 건설투자 의존도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경제성장에서 건설투자의 기여율이 50%를 상회했으며, 건설산업 성장률은 1993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4분기 평균 건설투자의 성장기여율 역시 1993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수출 부진에 따른 성장기여도 하락을 건설투자 증가가 보전하는 구조로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동안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000~2014년 평균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반면, 건설투자의 성장기여도는 약 1%포인트 상승하면서 건설투자가 순수출 성장기여도 하락의 약 63%를 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투자 증가는 주택건설 투자가 주도하고 있는 양상으로 주택 투자의 최근 4분기 평균 증가율(전년 동기비)은 21.9%로 전체 건설투자 증가율의 약 2배 수준이었다.

하지만 주택투자 호조는 금융위기 이후 반등한 면도 있으나, 저성장·저출산 구조에서의 증가라는 점에서 과잉투자·공급과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강두영 선임연구위원은 “수출 부진 속에서 건설투자 호조가 경기 급락을 억제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건설투자 의존형 성장이 내포하는 위험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높기 때문에 건설투자 의존형 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계부채 문제의 관리 강화를 통해 주택투자 과열을 억제하고, 수출 부진 장기화에 대응해 민간소비와 서비스 산업의 성장기여도를 높여 수출과 제조업의 부진을 보전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