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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별관 청문회', 오늘 최은영·강만수·민유성 출석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9-09 11:05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이틀째
전날엔 '최·종·택' 빠져 '맹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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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 이틀째인 9일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유수홀딩스 회장) 등 주요 증인이 모두 출석했다.

전날인 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원 규모 지원방안을 논의했던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 참석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증인으로 불출석하면서 '맹탕' 청문회로 실효성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은 야당이 청문회 증인 채택을 강조해온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비롯 '최·종·택' 3인으로 이번 청문회에 유일하게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9일 청문회엔 주요 증인으로 꼽히는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유수홀딩스 회장)이 출석했다.

최은영 전 회장은 한진해운 부실에 책임론이 높다. 2006년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지병으로 사망한 후 최 전 회장은 2014년까지 한진해운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최 전 회장은 이후 한진해운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를 유수홀딩스로 바꾸고 회장으로 취임해 알짜 계열사인 싸이버로지텍과 유수에스엠 등을 유수홀딩스 계열사로 편입했다. 최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유수홀딩스는 2000억원 상당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을 소유하고 있어, 매년 임대료만 14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전 회장은 올해 4월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직전에 본인과 2명의 자녀가 보유하던 한진해운 주식 97만여 주를 전량 처분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도 대우조선해양 부실 책임론이 높다. 강 전 회장은 지인이 대표로 있는 바이오회사에 대우조선이 투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 전 회장은 구속된 박수환 뉴스컴 대표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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