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획재정부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 2016년 8월 25일)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정부는 대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한다든가 부실이 드러났는데 국민 혈세로 지원하는 것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인지했음에도 4조2000억원 규모 지원을 결정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에 대해 "분식 위험을 당시 인지했지만 그러한 정도 (지원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을 맡다가 현재 휴직 중인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정부 추천 인사인 지 여부에 대해, 유일호 부총리는 "한국분 4∼5인이 지원했는데 정부는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을) 추천한 것이 아니고 한국사람을 시켜달라고 (AIIB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