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위원회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에 물류대란을 예측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질의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물류대란에 따른 혼란과 피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월부터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대책을 논의했지만 (대책이) 충분치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한진해운의 화주정보와 운송계획이 중요해 여러차례 (한진해운에) 대비책을 세워달라고 했고 현대상선을 데리고와서 협의해달라고까지 했다"며 "그러나 한진해운으로부터 (화주정보와 운송계획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