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6일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품권 기부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좌측 4번째부터) 신재국 구세군 사무총장, 서경봉 영등포 전통시장 상인회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이상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날 진웅섭 금감원장은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품권 기부와 금융애로 상담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진웅섭 금감원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하고, 일부 영업점에 대한 방범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추석자금 수요에 편승한 대출사기 발생에 대비해서도 금융사기 예방, 대부업 현장검사 등 불법금융행위 근절을 위해 나선다. 금감원은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한 물품과 5500만원 상당의 기부금(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역 복지단체 등에 전달했다.
또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복지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서민금융지원 업무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 전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은행권도 총 15조6000억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한편 금감원은 서민·취약계층의 자금수요를 악용한 미등록 대부업, 대출사기 등의 불법사금융 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전 국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