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어제 9월 미국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에 무게 실리면서 12.1원이 떨어지는 등 큰 변동폭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보합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103.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조금씩 올라 1107.6원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 주식시장 자금 유입 등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전일과 비슷한 270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8월 고용지표 발표 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판단한 시장은 위험자산 투자에 나서며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