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1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하락세 원인으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일(현지시간) 8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6에서 49.4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음 미국 경제지표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인데 발표 결과에 따라 외환 변동성은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표가 개선되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58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6.04원 떨어졌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