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 외환시장 세계 14위로 한 단계 상승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9-02 15:5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 외환시장 세계 14위로 한 단계 상승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 외환시장의 규모가 세계 14위로 3년 전 조사 때보다 한 단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은 세계 17위로 두 단계 올랐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한국의 외환시장 거래규모는 하루 평균 478억1000만 달러였다. 3년 전인 2013년 4월 475억2000만 달러보다 0.6% 늘어난 수치다.

반면 세계 외환시장의 거래규모는 4월 하루 평균 5조1000만달러로 2013년(5조4000억 달러)보다 5.0% 감소했다. 세계 외환시장 거래규모 감소는 이 조사가 시작된 1986년 이후 첫 번째다. 한국은행은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현물환 거래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세계 외환시장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3년전 조사와 동일했다. 하지만 전체 시장규모가 줄어들면서 한국의 국가별 순위는 조사대상국 중 1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외환시장 비중 1위 국가는 영국(37.1%)이었고, 미국(19.4%), 싱가포르(7.9%) 순이었다.

거래 통화별(비중합계 200%)로는 미국 달러가 87.6%를 1위였다. 유로가 31.3%, 엔화 21.6%로 뒤를 이었다.

한국 원화는 거래비중이 1.6%로 2013년(1.2%)보다 0.4%포인트 커져 1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장외 금리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월 하루평균 66억2000만달러로 3년전(78억4000만 달러)보다 15.6% 줄었다.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 시장은 하루평균 2조7000억 달러로 2013년보다 15.4% 늘었다.

한국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로 순위는 17위를 기록해 3년 전보다 두 단계 올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